연초댐 상류마을주민, 친환경영농 간담회 참석
연초댐 상류마을주민, 친환경영농 간담회 참석
  • 김치군 그루터기 기자
  • 승인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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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개 마을 논에 약 500kg 우렁이 투입

올해부터 상수원보호를 위해 우렁이 농사로 전환한 연초댐 상류마을 주민들과 연초댐 친환경발전지원 거버넌스는 지난달 25일 수질과 주민복지간 상생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연초댐 마을주민·늘푸른거제21·K-water·거제친환경영농단체가 참석해 친환경영농의 성공과 이를 활용한 주민복지증진 실행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주민들은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친환경퇴비 공장 등 인프라 구축, 판매지원 등 주민과 거버넌스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K-water 거제권관리단 관계자는 "연초댐은 상수원 수질이 2~3등급 수준으로 댐하류에 더 건강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체에 유해하고 조류발생의 원인인 농약과 비료사용이 중단돼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과제인 친환경영농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댐상류 상수원보호구역에서의 무농약 영농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댐하류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면서 "친환경 영농으로 살아날 반딧불이가 밝히는 연초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초댐 상류마을은 앞으로 거제시 친환경영농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진되며 올해는 5개 마을 논에 약 500㎏의 우렁이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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