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초등학교(교장 김영현)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5일간 학생들이 책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구연동화 전문 강사(기성초병설유치원 방과후 교사 김성진)를 초빙해 ‘책 읽어주는 선생님’ 행사를 실시했다.
1, 2학년은‘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지각대장 존’, 3, 4학년은‘작은 집 이야기’, ‘당글공주’, 5, 6학년은 ‘사라, 버스를 타다’, ‘황소와 도깨비’라는 책을 선정해 책 읽어주기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그림을 보고 함께 내용을 유추해봄으로써 학생들이 책에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했으며 실감나고 재미있는 구연동화를 들려주어 학생들이 귀를 쫑긋 세우며 경청하도록 했다.
특히 구연동화가 끝나고 나서는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는 등 책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책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
고가은(4년) 학생은 “그림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전에는 그냥 글만 읽었는데 앞으로는 책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 그림도 유심히 봐야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좋은 책을 더욱 많이 읽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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