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교통부 위험도로 제5차 5개년 계획에 반영
도로선형 불량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국도5호선 연초~장목면 구간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개량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거제시는 국도5호선 연초~장목면 구간이 국토교통부의 '위험도로 제5차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연내 착공이 가능해 졌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개량 구간은 장목면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앞 도로 길이 0.92㎞와 하청면 맹종죽테마공원 앞 도로 0.5㎞로 각각 72억원과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나머지 하청면 덕치고개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최근 공사를 발주했고 장목면 매동~군항포마을 도로는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국도5호선 거제구간은 2008년 11월 국도승격 후 국토부 실시설계 미반영 및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른 곳이었다.
국도5호선 확장과 위험도로 구조개선을 위해 그동안 거제시는 국토교통부 및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를 수차례 방문해 건의했다. 또 지난 4월 중앙부처 확인 당시 거제시장과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이 직접 현장에 동행하기도 했다.
국도5호선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하청·장목면 일대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도5호선의 전 구간 4차로 확장은 다소 지연되더라도 우선 시급한 위험도로가 개량되면 교통사고 예방 등 국도의 기능회복으로 관광거제 이미지 제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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