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된 제177회 거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14회계연도 예산회계 세입·세출 결산’이 승인됨에 따라 8일부터 27일까지 시 홈페이지 및 공보에 결산내용을 고시한다.
결산은 세입세출 예산·채권·채무 등의 1년간의 집행실적을 예산과목 구조 등에 따라 일정한 형식으로 계산·기록·정리함으로써 당초예산과의 차이,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거제시의 2014회계연도 예산회계 결산 결과, 일반회계 및 공기업특별회계를 포함한 7개 특별회계의 규모는 예산현액 7472억8712만원, 수납액 7705억2465만원, 지출액 6209억7808만원으로 이월액은 1495억4657만원이다.
또 이월액 중에는 명시이월 447억9041만원, 사고이월 146억7141만원, 계속비이월 489억3381만원, 보조금 집행잔액 39억2271만원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372억2823만원이다.
결산결과 예산현액은 4.9%증가했으며 집행율은 83.1%로 지난해 81.4%보다 1.7% 증가했고, 채무는 2014년 말 현재 657억301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무회계 결산 결과 거제시 재정상태는 총자산 3조836억7665만원, 총부채 901억2973만원으로 순자산 규모는 2조9935억4692만원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산 승인을 통해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건전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결산검사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해야 할 사항은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