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지난 9일부터 40일간 학동해수욕장 등 3개 해수욕장에 여름파출소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서는 올해부터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 시행돼 해경이 해상 익수자 구조 활동에 주력함에 따라 거제경찰서가 해변 순찰 등 해수욕장 치안유지를 담당하게 된다.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는 학동해수욕장에는 경찰 6명, 의경 9명을 배치해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여름파출소를 운영하고, 와현ㆍ구조라 해수욕장에는 경찰 2명과 의경 3명이 유동순찰을 실시하는 거점형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
또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는 해수욕장은 관할 지구대ㆍ파출소에서 특별 순찰선을 지정, 순찰 횟수를 증가시켜 피서지 치안 확립에 전념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청소년수사팀 2명과 형사팀 2명으로 구성된 종합수사팀을 24시간 운영, 해수욕장에서 빈발하는 성범죄, 절도, 폭력 등 주요범죄에 총력 대응한다.
또 여름파출소가 운영되는 기간 동안 부족한 경찰인력을 보조하기위해 자율방범대, 여성명예파출소장, 시민명예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협력단체 회원 650여명이 해수욕장 주변에 배치돼 질서유지와 휴가철 사고예방 활동을 하게 된다.
이희석 서장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4대악 근절, 소통위주의 교통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피서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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