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연안사고 분석 및 예방ㆍ구조태세 확립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최근 3년간 하계 성수기(7~9월)에 발생한 연안사고를 분석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안전관리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하계 성수기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33건으로 2012년 15건(사망 6명), 2013년 11건(사망 2명), 2014년 7건(사망 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안사고 중 67%가 익수사고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음주, 부주의에 의한 실족으로 해상에 빠지는 경우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관광객과 낚시객이 집중되는 주말(토ㆍ일)과 레저ㆍ관광이 활발한 해안가 및 갯바위에서 사고의 절반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휴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를 맞아 연안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 관내 해경안전센터 8개소에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유형, 주말, 사고시간대 등을 감안,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익수자 구조 훈련 등을 반복 실시해 연안해역에서의 안전한 관광레저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발생한 연안사고 인명피해(사망ㆍ실종)는 총 3명으로 과거 3년 평균 9.3명(’12년 10명, ’13년 10명, ’14년 8명)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어 올 초부터 역점을 두고 시행해 온 현장 안전센터의 구조역량 강화가 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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