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초등학교(교장 노상원)는 지난 13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동형 성문화센터 ‘마법성’을 활용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춘기 꽃이 피다’라는 것을 주제로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고 내 몸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 당황해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임신과 출산에 관한 동영상 시청, 신생아 인형 안아보기, 산모체험 등 생명의 탄생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도 했다.
특히 임신 중 산모가 느끼는 것과 비슷한 무게의 조끼를 입어 본 학생들은 생각보다 무거운 무게에 놀라며 몸을 가누지 못하였다.
산모 체험을 해 본 5학년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느끼게 되었어요. 어머니께서 힘들게 저를 낳아주셨으니 제 몸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겠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다 함께 다짐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면서 “본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성지식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존중과 책임의 덕목을 익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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