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수거·학교 정화활동 도맡아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고운 꽃들이 피어나고/아름다운 세상 우리들의 지구/아침이면 환한 햇살아래 새들이 지저귀고/밤이면 하늘 가득히 은하수 반짝이는/우리들의 푸른 지구 동그랗고 예쁜 초록별/우리 손으로 가꿔야 할 하나뿐인 지구/맑은 바람이 불고 하얀 구름이 떠가는/아름다운 세상 우리들의 지구/아지랑이 뽀얀 들판엔 나비떼 춤을 추고/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매미떼 노래하는/우리들의 푸른 지구 동그랗고 예쁜 초록별/우리 힘모아 지켜야 할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지구'라는 굴렁쇠 아이들의 노래다. 쓰레기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다. 지구는 하나뿐이라 환경 문제는 정말 중요하다. 우리 학교도 하나뿐이다. 그래서 학교의 환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 학교 주변 환경정화를 책임지는 거제중학교(교장 여영운) 환경수비대. 환경수비대원들은 청소시간이 되면 각 반에서 나온 쓰레기를 모아 분리수거를 하고 재활용을 준비한다.
또 학교 주변의 정화활동도 책임지고 있어서 하교할 때는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환경수비대원들을 만날 수 있다. 환경수비대는 현재 18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환경수비대 담당 교사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쓰레기를 잘 처리해야 한다"면서 "특히 음식쓰레기는 밤사이 바람이나 개, 고양이 등으로 인해 지저분해지기 일쑤여서 특별히 주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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