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고등학교는 지난 7일 찾아가는 노동법률 학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남의 비정규직 근로자센터에서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신장을 지원하고자 PPT를 활용해 강의를 진행했다.
노동법률 교육 황현우 담당은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노동자도 하나의 직종으로 존중 받아야 한다는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황 담당은 "최근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접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많은 아르바이트 유경험자의 수에 비해 노동법에 대해 잘 알고 올바르게 행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현재 자신의 노동에 대한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알지 못하고 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노동법률 교육을 통해 노동법에 대한 지식을 쌓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자"고 강조했다.
황 담당은 근로계약서, 야간근무, 법정근로시간, 연장근무 등에 대해 성인과 청소년의 경우를 대조해 풀이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경제수단으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동과 그에 대한 법률을 배울 수 있었다.
제민지 학생(1년)은 "교육을 통해 노동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아르바이트 할 때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유용하게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다 보니 평상시보다 교육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았다. 앞으로도 법률교육과 같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식들을 제공하는 강의가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