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변호사·경찰관을 한자리에…
호텔리어·변호사·경찰관을 한자리에…
  • 조유진 학생기자
  • 승인 2015.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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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고, 지난 10일 전문직업인 초청 강연

해성고등학교는 지난 10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각 분야의 전문인 9명을 초청해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로 나뉘어 진행했다.

인문계열은 호텔리어·청소년 심리 상담사·변호사·경찰과의 만남을, 자연계열에서는 농업 기술 센터 지도사·약사·건축사·기계과 교수·간호과 교수와의 만남을 가졌다.

인문계열에서의 첫 번째 만남은 호텔리어였다. 강사는 에드미럴 호텔 객실 지배인을 맡고 있는 김정성 지배인으로 15년 동안 호텔에서 근무했다고 소개했다.

김 지배인은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기본적인 것들과 추가로 갖춰서 좋은 것들을 함께 알려주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다양한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답해주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두 번째는 청소년 심리상담사와의 만남이었다. 강사는 거제시청소년상담센터 조혜훤 팀장이었다.

조 팀장은 심리학의 종류와 심리학이 발달돼 온 과정을 설명했다. 조 팀장은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며 상담사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특히 현재 학생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고민에 대해 상담해주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는 변호사와의 만남이었다. 강사는 현재 거제지역에서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진성진 변호사였다. 진 변호사는 현 미국 대통령 오바마와 전 대통령 링컨, 클린턴의 공통점을 예로 들며 변호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변호사라는 직업의 장점과 변호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그리고 자신이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재치있는 입담과 농담을 섞어가며 진행했다.

마지막은 경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학생들 중 경찰의 꿈을 꾸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지난번 학교폭력 예방 교육 때 함께한 표민희 순경과 함께해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표 순경은 앞선 강사들과 동일하게 자신이 경찰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경찰이 되기로 결정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사용되는 삼단봉과 무전기, 수갑 등을 가져와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2시간동안 진행된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지 못하고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해 있었던 부분에 대해 큰 도움을 줬다.

또 초청된 강사들은 모두 학생들의 투표로 결정됐기 때문에 더 큰 호응을 얻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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