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낚시가 옛날에는 생계의 한 수단으로써 어부에 의해 한정되었지만, 오늘날에는 개인의 취미 및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이 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삶의 질과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복잡한 도심속을 벗어나 개인의 취미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해 바다를 찾는 낚시객이 크게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낚시문화가 발전하면서도 안전에 대한 부분은 소홀히해 한 해에도 몇십명의 낚시객이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가을철 낚시객의 증가로 가을철은 낚시로 인한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할 지역인 통영 거제 진해 등 9개 시·군에 등록돼 있는 낚시어선은 모두 909척이며 타 지역의 낚시선보다 월등히 많다.
주요 낚시어선 안전사고의 원인은 포인트 경쟁에 따른 조기출항과 무리한 과속운항이다.
통영해양경찰서는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매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도·홍보 및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철 특별단속에서 정원초과 1건, 금지구역 1건, 출입항 신고미필 1건, 구명동의 미착용 6건, 기타 24건 등을 적발했다. 올해에도 내달 1일부터 낚시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달 말까지 계도·홍보기간을 두고 내달부터는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낚시어선의 정원초과, 미신고 영업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은 주요 낚시장소에 대해 부표등 안전표지를 설치와 함께 해양안전관리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 해양긴급사고 발생시 122 홍보활동으로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전의 사전 예방은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안전의식을 고취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지혜와 여유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