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도·다대마을 '행복한 어촌' 1등급 마을 선정
계도·다대마을 '행복한 어촌' 1등급 마을 선정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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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경관에 특화된 체험환경 갖춰

계도·다대마을이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이하 어항협회)가 지정하는 '행복한 어촌' 1등급 마을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시행된 '행복한 어촌'은 해수부와 어항협회에서 전문가 현장심사단을 구성해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최우수 마을을 대상으로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가지 부문의 심사를 진행해 수여하는 명칭이다. 전국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7곳이 선정됐다.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심사를 받은 마을에는 '행복한 어촌' 로고 아래 각 부문별 등급이 표시된 현판이 수여되고 관련정보는 국민에게 제공된다. 계도마을은 낚시데크와 섬 좌대낚시 등 특화된 낚시 체험환경과 마을 앞의 닭섬과 취도를 아우르는 경관이 우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도마을 이용조 어촌계장은 "어민들의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아 참으로 기쁜 일"이라며 "열심히 노력한 대가가 어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장은 "한마음으로 결성한 공동체가 구조개혁의 밑바탕이 됐고 소득증대 또한 50%로 향상돼 전국에서 제일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대마을은 산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관과 거제 유일의 갯벌체험에서부터 해양레포츠인 수상레저까지 체험할 수 있어 높이 평가 됐다.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규모와 부녀회를 통한 운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음식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대마을 김상진 사무장은 "유람선 관광코스와 갯벌체험·해양레포츠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거리들이 많은 게 다대마을의 이점"이라며 "마을 청년회와 부녀회를 중심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힘쓰니 다른 주민들도 기꺼이 참여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노력의 결과로 나라에서 1등 어촌 마을이라 지정해주니 뿌듯하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관광객이 다시 오고 싶은 마을, 사시사철 휴양지로 생각나는 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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