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거제시의회, 개원 1년을 뒤돌아 보니
제7대 거제시의회, 개원 1년을 뒤돌아 보니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5.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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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견제·감시에 충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소통하는 의정실현, 1년을 초석으로 3년을 완성

▲ 지난 7일 개원 1주년을 맞은 거제시의회는 11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예산결산 등 총 170건의 안전을 처리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제7대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가 지난 7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제7대 개원 1년간 본회의 및 임시회 9회, 11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13건, 예산결산 19건, 동의(승인)안 24건, 의견청취 6건, 기타 8건 등 총 170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민생활의 불편 해소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20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발의했고, 그 중 '거제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거제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는 최근 핫키워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제정한 우수한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시의회가 최초 개원한 이래 24년 만에 '거제시의회 기 및 의원배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거제시의회 마크를 종전 한자 '議'자로 표기하던 것을 한글인 '의회'로 변경했다.

예산심사에서는 주민편의를 위한 현안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예산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심성 및 중복과다 등 낭비성 예산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은 36건, 32억2800만원을 감액 조정해 예비비로 조정했다.

또 집행부 37개 부서에 대해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10건, 처리 127건, 건의 29건으로 총 166건을 지적하며 시정·개선 요구와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각종 민원처리와 현안해결을 위해 현장 의정활동을 많이 펼쳤다.  현지 확인 14회 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등 64개소를 방문해 운영실태 등을 점검·확인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사항을 촉구하거나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중순 집중호우로 인해 거제 전역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전 의원이 수해 현장을 점검·확인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도 했다.

7대 시의회 개원 1년 동안 시정질문 총 12회 38건과 5분 자유발언 총 30회로 민생분야와 지역 현안에 중점을 둔 질문과 발언을 통해 거제시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분명히 전달했다.

주요 시정질문으로는 유통산업 실태조사와 롯데마트 입점에 관한 토론회 개최 요구 묵살에 대한 해명과 여론조사의 타당여부, 장평도시계획도로(중로3-4호선) 조기개설 촉구,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견해, 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약속(70억원) 불이행에 대한 거제시 대책, 장승포호국 평화공원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추진일정, 무상급식중단으로 혼란발생 시 이에 대한 대책 등이 있었다. 또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에 대한 제6대 시의회 의견을 무시하고 중앙연심의를 통과시켜 시의회를 무시한 것에 대한 답변, 해양플랜트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시책, 도심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 현황, 평화파크 적자운영을 만회할 대책, 청소년과 여성의 안전한 밤길 보행에 대한 대책, 장평동 '노르웨이 숲' 사업계획 승인의 적법성 여부 등도 다뤄졌다.

제7대 의회 개원 후 첫 임시회를 개회하기 전 의정연수를 실시해 원활한 의회운영을 도모했고 이후 지방예산 아카데미, 국내·외 의정연수,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시의원들의 의정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와 함께 비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의원간담회를 매주 화요일로 정례화해 집행부와 의회 간의 소통을 통한 시정과 의정 간 불협화음을 사전에 차단했고 간담회를 통해 의원들 간 토론문화도 확산시켰다.

반대식 의장은 "7대 의회가 개원하고 1년 동안 거제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제7대 의회는 지난 1년을 초석으로 삼아 남은 3년을 완벽한 의정활동으로 완성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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