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발생 작년과 비슷, 해파리발생 다소 증가
적조발생 작년과 비슷, 해파리발생 다소 증가
  • 거제신문
  • 승인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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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7월 하순 출현주의보 발령...해파리 8월까지 집중출현 예상

올해 적조는 작년과 유사한 7월 하순에 발생하고, 해파리발생 건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경남 남해 해역과 전남 여수 일부해역에서 소량 발견됨에 따라, 수온이 상승하는 7월 하순에 적조생물출현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과원 관계자는 "적조발생규모는 일조량, 수온, 염분, 강수량, 생물 종간 경쟁 등 해양환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적조생물의 이동 예측을 위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면서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주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고밀도 적조가 발생하기 1~2주 전 어업인들이 적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적조특보를 신속히 예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파리 발생의 경우 전국 71개 해역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발견돼 발생 해역별로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 및 전남 일부 해역에서 밀집 출현해 8월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9월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는 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7월 중순부터 서해남부 및 남해 먼바다에서 출현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과원 관계자는 "적조발생 및 해파리 출현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 전국 연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수산업 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기술자문 등 방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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