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대응 방제훈련 참여, 전해수 황토 살포기 성능 확인

거제시 어업진흥과(과장 남선우)는 올해 적조발생시 어업피해 최소화 대책으로 지난 15일 적조 방제대비 준비상황 최종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 개선된 적조대응 매뉴얼에 따라 적조 방제용 전해수, 중소형 황토살포기의 성능을 개선하고 적조 발생 시 언제든지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방제장비의 정비는 물론 방제에 투입되는 중장비도 사전 임대차 계약해 확보하는 등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추었다.
지난 10일에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통영시 산양해역에서 실시한 적조대응 방제훈련에 참여해 전해수 황토 살포기의 실제방제 성능을 확인했다.
적조 방제 시 가장 필요한 황토는 해상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동부면 가배리 인근의 적치장에 1만2000톤의 황토를 미리 확보 대비했으며 어류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적조발생시 어장관리요령 등 특별교육과 시설물 및 어류 입식량의 조사도 마쳤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로 인해 수산물 소비시장이 위축돼 있어 양식어업인의 생계어려움이 더할 것으로 보아 적조 방제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에서도 양식어업인의 어려움을 헤아려 적조 방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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