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매입 및 분묘정리, 8월 이내 마무리 예정
장목면 거가대교 관광지 사업의 10월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8월 중 토지매입 및 분묘정리 작업이 마무리 되고, 한화 측과의 실시협약도 체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은 2010년 한화호텔&리조트(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2012년 12월 경남도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토지 매입과 분묘처리 등의 문제로 부지면적과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토지 수용재결 결정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수용재결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이 있더라도 공탁을 걸어놓은 상태라 큰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무연분묘의 경우 거제시 추모의집에 안장할 용역 입찰 공고 진행이 완료됐고, 유연분묘 협의는 8월 중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거제시와 한화호텔&리조트 간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오는 10월 공사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시협약은 사업기간, 사업이행부담금, 사업완료 시기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한화 측이 지난 3월 사업계획 고시 내용과 다르게 숙박시설 개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기존 관광지 조성사업계획의 기본적 틀 안에서 협의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며 "변경 가능성이 없는 기반시설부터 착공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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