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비서진부터 초긴축
권 시장, 비서진부터 초긴축
  • 거제신문
  • 승인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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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업무 많은 부서에 인력 보강, 공직사회 변화 강조

권민호 거제시장이 지난 15일 단행한 정기인사에서 비서진 4명 가운데 2명을 타 부서에 전보 발령했다.

이에 따라 시장 부속실은 초긴축 비서실로 구성됐다. 권 시장의 이번 조치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일부 부서들의 요청에 비서진부터 줄여 시장부터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풀이된다.

특히 6개 담당을 통폐합해 28명의 정원을 감축시켰다. 행정과와 같은 행정지원부서의 경우에는 타 부서의 모범이 되도록 많게는 5명의 정원을 줄이고 현안사업이나 민원업무가 많은 도시계획과·도로과·도시개발과 등의 부서에 인원을 더 보강하도록 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공직사회가 더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직자들의 인건비는 시민의 혈세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를 자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도 불필요한 잉여인력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을 늘 견지하면서 주시할 것"이라며 "내가 좀 더 일하면 시민과 다른 동료가 더 편해질 것이라는 자세로 공직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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