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체험관, 내년 말 준공 미지수
목재문화체험관, 내년 말 준공 미지수
  • 조규홍 기자
  • 승인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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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규모 1차분 공사 완료 단계

거제 목재문화체험관의 1차 사업비 10억에 해당하는 공사는 마무리 단계지만 내년 말 준공은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면 구천리 산103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거제 목재문화체험장은 총 사업비 약 52억원(국비 42억·도비 3억·시비 7억)이 투입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8개월 동안 터파기 등 기본 부지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목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목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 시설이다.

산림청이 공모한 목재문화체험장 사업에 거제시는 2009년에 승인 받아 2013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자연휴양림 부지 내에 거제 목재문화체험관이 들어서기 때문에 거제시는 지난해 10월 국유림 사용허가지 사업계획변경 승인과 거제자연휴양림 조성계획(변경) 승인을 거쳤다.

거제시는 목재문화체험장을 목재 및 목제품에 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디자인해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체험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건축 등 시설물은 목구조를 원칙으로 국산재를 사용해 지역민의 정서에 맞는 미래지향적 목조건축양식이 표현되도록 조성된다. 거제 목재문화체험장은 전체 공사부지 4963㎡에 체험관 319㎡, 교육관 239㎡ 규모로 조성된다.

거제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사업비 전체를 한 번에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확보된 1차 사업비 부분만 계약이 돼 진행 중"이라면서 "추가 사업비 확보가 제때 이뤄진다면 예정대로 내년 말 준공 가능하지만 지금도 우기로 인해 약간의 사업 지연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준공 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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