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상생 공존하는 길 택하겠다"
"기업과 상생 공존하는 길 택하겠다"
  • 거제신문
  • 승인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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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면 율북마을 주민, 지난 17일 거제시에 호소문 접수

장목면 율천리에 추진 중인 건설폐기물 공장 건립 인·허가 문제와 관련해 공장건립 신청지역과 가장 가까운 지역주민들이 '반대 보다는 공존 길'을 택하겠다고 나섰다.

장목면 율천리 율북마을 주민들은 지난 17일 거제시에 접수한 호소문을 통해 "현재 장목면 율천리 율북마을에 추진 중인 건설폐기물처리업 인·허가와 관련해 율북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율북마을은 2014년 7월 허가된 폐기물처리업체(부창 이엔티)의 서업추진을 두고 인·허가 시기를 전후해 여러 차례 반대 집회를 연 바 있었지만 거제시는 '적합하다'며 인·허가를 내 준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 사례를 경험하면서 율북마을은 더 이상의 소모적인 민원 제기보다는 기업과 상생·공존하는 방향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몸소 체득했다"면서 "인근 군항포 마을의 모 건설폐기물처리 업체와 주민들이 상생하는 사례도 좋은 참고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누구에게도 실익이 없는 반대 민원의 소모적인 갈등 보다는 사업체도 살고 주민들도 함께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대안을 찾는 것이 타당하다는 쪽으로 마을의 견해가 모아지고 있다"면서 "율북마을의 일은 사업부지와 가장 가깝게 위치한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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