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룡초교, 8년만에 다시 살아나다
삼룡초교, 8년만에 다시 살아나다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7.10.0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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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폐합 8년만에 다시 개교, 가을운동회도 개최

학생수 감소로 지난 1999년 계룡초등학교로 통폐합됐던 삼룡초등학교가 폐교 8년만에 재개교했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는 교육목표로 재개교한 삼룡초교는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 학생 학부모 동창회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교식에서 이상호 교장은 “삼룡초등학교 교직원들은 한 알의 밀알을 심어 가꾸는 농부의 마음으로 미래의 꿈나무들인 삼룡의 모든 어린이가 올바르게 자라 이 나라의 동량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을 다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일곤 총동창회장은 “통폐합으로 잠시 멈췄던 삼룡초등학교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나아가기 시작했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동창생 모두가 힘을 합쳐 꿈나무들을 키워 나가자”고 역설했다.

지난 1945년 문동국민학교로 개교한 삼룡초등학교는 그동안 47회 졸업생을 배출한 뒤 1999년 2월28일 계룡초등학교로 통폐합됐다. 이어 계룡초교에서 다시 고현초교가 분리됐고 지난 9월1일 고현초교에서 삼룡초교가 분리되면서 28학급 9백61명의 학생과 40명의 교직원으로 재개교했다.

한편 삼룡초교는 이날 기념식에 이어 지역민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운동회도 개최, 재개교의 의미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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