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전문기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여름을 맞아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간 ‘청소년 성교육 모녀(母女)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모녀(母女) 캠프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성 정체감을 형성하고, 부모-자녀 간의 관계 증진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 성(性)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만 12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녀(女)와 청소녀(女)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과 상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성(性)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먼저 친교활동인 미니 골든벨을 진행해 성 지식을 확인하고 가볍게 몸을 푸는 시간을 가지고, 청소년과 어머니를 나누어 대상별 성 교육을 진행한다.
또 저녁에는 네일 아트 체험과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모녀 관계를 증진하도록 하며, 이틀 날에는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체험을 하며 건강한 성(性)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캠프 접수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먼저 전화로 접수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나 메일로 회신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ounsel.geoje.go.kr)를 참고하거나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639-498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월 26일 개소한 고현청소년문화의 집 2층으로 이전했으며, 청소년들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사춘기는 정체감이 형성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