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 복합청사 개청으로 새로운 출발
수양동, 복합청사 개청으로 새로운 출발
  • 조규홍 기자
  • 승인 20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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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신현읍 분동이후 8년 만에 신청사 개청
주민센터·도서관·어린이집 포함…주민 편의 도모

수양동 복합청사 개청식 및 동민화합 한마당이 지난 23일 수양동 복합청사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민호 거제시장,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김창규·옥영문·황종명 도의원,  박명옥·이형철·최양희·옥삼수·윤부원·신금자·김복희·조호현 시의원, 황영호 경남 이·통장협의회 회장과 각 면·동장 등 주민 400여명이 모여 복합청사 개청을 축하했다.

개청식 행사장 주변에서는 서예·생활도자기·퀼트·꽃공예 등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홍보부스와 보건소의 건강 검진 부스도 설치돼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청식은 수양동 발전협의회 한울림 풍물단 길놀이로 시작해 제산초등학교 모듬북 공연, 유오디아 중창단과 소프라노 김성경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제산초등학교 모듬북 공연은 학생들의 절도 있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제시에 따르면 수양동 복합청사는 2007년 6월 행정체제개편으로 인하여 거제시 신현읍이 분동됨에 따라 신설동인 수양동 청사를 신축하여 다양한 행정적·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규모 인구증가에 따라 도서관을 포함하는 복합청사 건립으로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별관으로 어린이집을 건립함으로서 보육 인프라 확대에 기여한다.

양정동 665-1번지에 위치한 수양동 복합청사는 두 개동으로 가동은 주민 센터 및 도서관으로 구성 돼 있고 지하1·지상4층, 연면적 2807㎡ 규모다. 어린이집은 지상2층 연면적 954㎡ 규모로 120명의 아이들을 수용가능하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식사를 통해 “수양동 복합청사가 아름답고 튼튼하게 지어졌다”며 “부지선정 위원회의와 공사 감독관·시공사의 도움뿐만 아니라 동민들이 8년 동안 임시청사에서 행정서비스를 받았지만 묵묵히 지켜봐줘서 지금의 복합청사가 탄생할 수 있었다. 아직 사회간접시설이 부족한 만큼 거제시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다짐했다.

반대식 거제시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개청식을 계기로 수양동민은 하나로 뭉쳐서 번창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청식은 감사패 수여와 떡케이크 컷팅식·표지석 제막식·기념식수·어린이집 및 청서 투어를 거쳐 마무리 됐다. 개청식에 이어 동민화합 한마당에서는 퓨전 전자현악 공연과 댄스 공연·수양어린이집 재롱잔치 등으로 꾸며서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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