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외버스 터미널이 이달말 죽림 신시가지로 이전해 개장한다.
통영시에 따르면 무전동 구시가지에 위치한 기존 터미널 대신 이달말 광도면 죽림리 매립지내 이마트 근처 1만4천6백72㎡ 부지에 새로운 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이 완공돼 문을 연다.
1983년 개장한 현 터미널은 부지면적이 8천7백80㎡에 불과하고 화장실과 대합실 등 부속시설이 낡은데다 냉·난방시설이 없어 이용객들이 크게 불편을 겪고 있다.
중앙집중식 냉.난방시설 등을 갖춘 새 터미널은 부지면적이 현 터미널에 비해 두배 가량 넓고 거제와 통영·마산을 연결하는 주도로인 국도 14호선, 진주-통영고속도로 북통영IC와 인접해 있다.
통영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현재 건축준공검사와 터미널사용인가만 남겨두고 있어 예정대로 이달말 이전개장이 가능하다”며 “현재 10개인 플랫폼도 19개로 늘어나 향후 고속버스 노선증가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는 하루 3천5백여명의 승객이 이용하면서 5백여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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