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아픔 문학으로 승화
전쟁의 아픔 문학으로 승화
  • 거제신문
  • 승인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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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인협회 전쟁문학세미나 개최

 거제문인협회가 주관한 제11회 전쟁문학세미나가 지난 18일 와현해수욕장 무대에서 거제문협, 동두천문협, 부산문협, 김민부문학제 운영위원회, 거제시문학회의 회원과 피서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영조 전 경남문예진흥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제1발제자로 나선 이승하 중앙대교수는 ‘한국전쟁 수행기의 한국시’라는 주제로 당시 발간된 ‘전선문학’이라는 발간자료를 중심으로 발표를 했다.

제2발제자 명형대 경남대 교수는 ‘1950년대 전쟁소설의 이데올로기와 그 선택’을 주제로 황순원의 ‘학’을 소재로 소설가의 입장에서 발표했으며,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창원대 장성진 교수는 ‘임진왜란의 기억과 기록’이라는 주제로 앞의 두 사람과는 다른 시대적 배경의 전쟁문학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거제문협 양재성 회장은 “전쟁문학세미나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문학행사로 거듭날 수 있음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덕택이며, 이러한 세미나를 통해 분단된 조국에 사는 우리들에게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전쟁의 참상과 호국을 위해 희생된 넋을 기리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어 의의가 크다”고 전쟁문학 세미나의 가치와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거제문협과 동두천문협은 매년 상호 교환방문 형식으로서 번갈아가며 해당지역에서 전쟁문학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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