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학동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실공사 착공이 가능한 실시계획인가를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기공식을 개최한다.
거제시와 거제관광개발(주)(대표 탁대성)에 따르면 2014년 2월24일 쌍방간 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거제시 관련부서와 낙동강환경유역청·산림청·경남도 관련부서 등 모든 관계기관과의 인허가 협의를 완료했다.
학동 케이블카 사업은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까지 1547m의 삭도를 설치한다.
캐빈(케이블카 구조물) 수는 61대를 운행하며 상부전망대, 하부승강장, 하부주차장, 음식점, 커피숍, 분식점, 농수산물 판매장 등을 갖춰 케이블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익을 제공 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의 경우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과 관광객들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 1400대에서 작게는 1200대 정도의 대형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1년6개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7년 봄에는 정상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제관광개발 관계자는 "학동 케이블카가 완공돼 정상 운행 한다면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거제시의 관광 인프라구축을 위해서는 인근이나 주변 지역의 관광개발을 활성화해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의 개발을 촉진시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부 일대의 극심한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거제시와 경남도에서는 동부 연담에서 학동으로 연결되는 지방도를 확포장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기공식 현장은 자연휴양림 아래쪽, 산마루찻집 맞은편으로 거제시민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