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2017년까지 정비 완료
동문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2017년까지 정비 완료
  • 거제신문
  • 승인 2015.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35억6800만원 투입…락볼트·쏘일네일링 공법 사용, 올해 사업량 226m 법면보강

Tip
● 락볼트공:
암반에 보강재(HD이형철근)를 삽입해 원지반의 전반적인 전단강도를 증대시켜 안전성을 확보하는 공법으로 암반에 정착시켜 암반의 전단강도를 증가시켜 보강하는 방법.
쏘일네일공 : 사면에 보강재(HD이형철근)를 삽입해 원지반의 전반적인 전단강도를 증대시켜 안정성을 확보하는 공법으로 비교적 낮은 토사층으로 이뤄진 사면에 보강효과가 우수한 공법.

두모로타리에서 대우조선해양 동문 일원 국도14호선의 법면 붕괴위험을 제거하는 동문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집중호우 시 지반약화로 사면 붕괴의 위험을 안고 있어 2001년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현재 등급은 D등급이다.

동문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35억6800만원(국비 17억5600만원, 지방비 18억1200만원)을 투입해 락볼트 856공, 쏘일네일링 225공으로 법면을 보강하게 된다. 법면보강 길이는 총 610m다.

올해의 경우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226m의 법면을 보강하고, 내년에는 385m 구간의 법면을 정비하게 된다. 공사 준공 예정일은 2017년 3월이다.

현재 이 구간의 경우 비탈면 상부 표토 및 풍화대는 안전풍화와 심한풍화의 발달로 암반층에 표토가 얇게 덮혀 있고, 비탈면 하부 암반층 구간은 보통풍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붕괴위험지구를 해소해 거제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면서 "총 8곳의 사면을 연차적으로 보강해 추가 붕괴위험성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주동에서 장승포동으로 향하는 국도14호선의 경우 주중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분 통제가 예정돼 있다"면서 "주말과 공휴일에는 작업을 실시하지 않는 등 국도 통제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올해 1월 국민안전처 사전설계 검토회의 후 지난 2월 경상남도 예약심사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국도14호선 부분 통제로 인한 민원발생이 많을 것으로 판단돼 시공사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