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몰라라' 하던 폐축양장 철거 완료
'나몰라라' 하던 폐축양장 철거 완료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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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라유람선 선착장 부근에 10여 년째 방치돼 있던 폐축양장이 지난 7월9일 철거신고를 완료했다.

이번 철거는 본지 폐축양장 지적 기사(1142호 9면 '사유지는 나 몰라라 가 대책인가') 이후 시행된 결과다.

지난 6월4일자 거제신문에 기사가 게재된 후 농어촌정비법 제64조에 따라 지난 6월8일 거제시에서 해당 업주에 공문을 발송해 폐축양장을 철거할 것을 명했다. 이에 해당 업주는 지난 7월9일 철거를 마무리하고 행정에 신고했다.

폐축양장이 철거되자 주변 미관 또한 정비됐다. 2개월 전 폐축양장 주변에 흩어져 있던 쓰레기들도 사라졌다.

마을주민 A씨는 "난잡했던 폐축양장 주변이 정비되면서 구조라 보건진료소 주변이 말끔해졌다"며 "난 자리가 썰렁한 감이 있지만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많아지기 전에 처리가 돼 다행"이라고 그동안의 체증이 사라졌다고 만면에 웃음을 띠었다.

▲ 구조라 유람선선착장 부근에 10여년째 방치돼 있던 폐축양장이 지난달 9일 철거신고를 완료했다. 사진은 철거 후 정비된 모습(사진 위)과 정비 전의 방치된 폐축양장 모습(사진 아래·지난 6월2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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