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춘식)는 지난 13일 어린이 환경지킴이 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초등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시설을 견학하고 중곡동 장미공원 일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자원순환시설 견학에서 학생들은 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설명을 듣고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뒤 시설물을 관람했다.
크레인실에서 수십 톤의 쓰레기를 소각장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양과 처리규모에 놀라워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게 중요하겠다"며 음식물 남기지 않기와 공병재활용 등을 다짐했다. 이어 중곡동 장미 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환경보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임춘식 위원장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환경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좀 더 친숙한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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