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720억원 소요 예상…상동IC 연결로 확장 포함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3일 국가지원지방도58호선 송정~문동간 건설공사 관련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알렸다.
국지도 58호선 건설공사는 연초면 송정리 송정IC에서 문동동까지 길이 5.77㎞, 폭 21m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27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2년 12월 전체 노선을 두 구간으로 나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1구간 3.0㎞는 (주)경동엔지니어링이, 2구간 2.77㎞는 (주)동호가 수행하고 있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올해 연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1공구 건설은 총 13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량 6개소(950m), 터널 2개소(2069m), 출입시설 2개소(입체 1개소·입체+평면 1개소) 등을 건설한다.
수양동에서 상동IC인근까지 2공구는 1347억원을 들여 교량 5개소(813m), 터널 2개소(2161m), 출입시설 1개소(입체 1개소) 등을 설치하게 된다.
국지도58호선 연장 사업에는 상동IC개선 사업도 포함됐다.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에 국지도58호선 연장을 연결함에 따라 기존 상동IC 구간의 교통 정체가 예상돼 상동IC 교통흐름을 개선하게 된다.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은 다음달 8일까지며, 공람장소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과, 거제시 도로과, 연초면사무소, 수양동주민센터 등이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에는 수양동 주민센터, 오후 2시30분 연초면사무소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 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하게 된다"면서 "내년 하반기 사업비를 확보한 뒤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