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국가산단 SPC 설립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SPC 설립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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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창립총회 열고박장섭 전 시의원 대표이사 선임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지난 19일 설립됐다.

거제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창립 총회에는 거제시와 실수요자조합인 부산강서산업단지㈜와 경남은행, 한국감정원 등 4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화 개최 결과 박장섭 전 거제시의회 의원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사에는 김종국 거제시 국가산단추진단장·부산강서산업단지(주) 손호영 대표·부산강서간업단지(주) 조기영 상무·김백용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이, 감사에는 조용국 전 거제시주민생활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앞선 지난 3일 SPC 참여 기관들은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자본금은 거제시 6억원(20%), 한국감정원 3억원(10%), 부산강서산업단지㈜ 18억원(60%), 경남은행 3억원(20%)을 각각 출자했다.

SPC 설립에 따라 거제시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업무 총괄'을, 한국감정원은 '보상관련업무 총괄'을, 부산강서산업단지㈜는 '책임 분양과 총사업비의 책임조달'을, 경남은행은 '자금관리 및 중도금·잔금대출 업무'를 각각 수행한다.

이들 기관은 올해 안으로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완료한 후 2016년 10월까지 승인고시를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SPC를 사업시행자로 하는 산업단지계획을 국토부와 본격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사업비 1조5000억원을 들여 사등면 사곡만 일원에 공유수면과 배후단지를 포함해 527만㎡ 규모로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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