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 인력난, 숨통 틔었다
거제경찰 인력난, 숨통 틔었다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5.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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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신임경찰관 44명 충원

거제경찰서(서장 김영일)는 지난 17일 신임경찰관 44명이 충원됐다고 밝혔다.

인력수급 부족으로 거제 경찰관들의 피로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만큼 인력 충원으로 민생치안과 치안력 강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신임 경찰관 44명은 거제경찰서 수사지원팀과 경비교통계에 각 1명씩 배정됐고, 옥포지구대 13명·장승포지구대 6명·신현지구대 16명·장평지구대 4명이 충원됐다. 또 거제·동부·장목파출소에 각 1명씩 충원됐다.

당초 22명의 경찰관이 배정될 예정이었지만 거제경찰서의 지속적인 인력수급 요청으로 22명이 추가 배정됐다. 이번 신임경찰관 충원으로 328명의 정원이 다 채워졌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거제시가 경남의 타 지역보다 사건·사고 수가 많은데 비해 경찰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경찰관들의 피로도가 높아져가고 있는 실정에 반가운 일"이라며 "행정과 경찰서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경남 전체 경찰인력이 160여명이 부족함에도 경남청에서 우선순위로 거제에 인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1급서로서의 인력정원을 늘리는 일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원이 다 채워졌지만 휴직자 7명과 공로연수자 1명까지 정원에 포함이 돼 지역경찰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연말에 있을 정원 조정 시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원된 신임경찰관은 지난해 12월22일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지난 14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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