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 봉사의 꽃으로 활짝
부처님의 자비, 봉사의 꽃으로 활짝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10.11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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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불교 거사림

거제지역 최고·최대의 불교 신행단체인 거제불교 거사림(회장 김준섭·53). 지난 1988년 10월 창립법회를 갖고 출발한 거사림은 현재 5백여명의 회원·가족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며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립 후 1년 동안 거제문화원에서 매월 두 차례씩 법회를 열었던 거사림은 창립 1주년 기념법회를 기점으로 약수암으로 법회장소를 옮기고 현판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989년부터 쌍계사 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성지순례를 실시하고 있는 거사림은 이후 표충사와 다솔사 범어사 운문사 칠불사 백양사 마곡사 태안사 일붕사 등의 유명 사찰을 방문, 큰 스님들의 말씀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쌓고 있다.

또 1992년 1차 수계법회를 시작으로 창립기념법회와 자비도량참법 참회기도, 10일 3천배 기도법회 등을 열어 깨달음의 길을 체험하며 회원 모두가 스스로를 갈고 닦아 바르고 조화로운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송년법회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하고 있고 지역불자 연합 체육대회와 정진법회, 임원수련법회, 대우조선 산업순직자 위령제, 3대 적멸보궁 순례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창립 17주년을 맞은 지난 2005년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 등으로 거사림 회관을 옥포 2동에 마련, 미륵반가사유상 봉불식과 개관법회를 여는 등 뜻 깊은 한해를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매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전야법회와 새해맞이 정진법회, 연꽃 음악회 등을 주관하고 있고 거제불교교양대학(학장 법타스님)을 마련, 불교교리와 사회복지학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거사림 자비회(회장 김영규)와 부녀회(이득남), 거제불교교양대학 학생회(회장 윤성원) 등으로 구성돼 있는 거제불교 거사림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역봉사로 승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윤성원 거제불교교양대학 2기 학생회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양대학이 됐으면 한다”면서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자비와 봉사의 향기가 널리 퍼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매월 동부면 반야원 등 지역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한 달에 두 번씩 옥포시내 청소를 실시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해성고등학교와 거제고등학교,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등에 재학 중인 불우학생들을 선정,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도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지난달 18일 옥포동 백년가약 뷔페에서 가진 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 일일 호프 행사는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 뜻 깊은 행사였다.

회원과 가족, 시민 등 2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끝난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기금은 모두 3천여만원. 첫 행사에서 마련된 기금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성과였다.

회원들은 “생각보다 너무 많은 성금이 모여 한편으로는 놀랐지만 더 많은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과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가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거사림의 발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회암스님. 거사림의 창립과 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도를 아끼지 않은 큰 스승이다.

회원들은 창립17주년 기념법회날 감사패를 전하며 자비와 열정으로 베푼 회암스님의 큰 은혜에 감사의 마음과 존경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21일 거제불교 거사림 회관에서 창립 19주년기념 시민대법회와 거제불교 교양대학 제2기 졸업식을 준비하고 있는 거사림은 정토마을 능행스님을 초청, 큰 말씀을 듣는다.

김준섭 회장은 “정직하고 투명한 봉사활동이 거사림의 가장 큰 재산이고 자랑거리”라면서 “지금까지 거사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김윤호, 하요종, 김상호 회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들과 고통을 나누고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겸손한 봉사정신으로 지역민들의 곁을 지키는 거사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거제불교 거사림 다음카페 http://cafe.daum.net/gs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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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2007-10-15 15:50:11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소리없이 행동 하는것도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습니다까
이런일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열심히 하는 모던 분에게 감사...

거사림회원 2007-10-12 20:31:52
우리가 하고 있는 하나하나의 일들이 불국정토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깨닿게 되는군요. 앞으로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열심히 정진하겠읍니다.
그리고 이기사를 보시고 많은 불자들이 같이 동참하여 거제도 전체가 부처님 도량
으로 만들어 갑시다. 열심히 기사를 쓰신 기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불하삽시요()

거사림회원 2007-10-12 18:47:16
거사림회원의 한사람으로써 이렇게 거사림을 높이 평가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모두들 성불하십시오()

거제여인 2007-10-12 13:07:55
거제도에 이런 단체가 있다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하고 싶네요.

지나가는나그네 2007-10-12 12:39:52
거제불교거사림.많은 자선활동도하시는거같은데. 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