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수산업협동조합 김선기 조합장이 중국 산동성 영성시 경제고문으로 위촉됐다.
영성시는 김 조합장의 고문위촉을 위해 장유웬(鄭躍文) 부시장(당서기) 등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24일 직접 거제수협을 방문,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장 부시장은 김 조합장에게 영성시 경제고문 위촉장을 직접 전달하고 거제수협 소개 동영상 시청 및 거제수협수산물종합가공공장 견학 등을 마친 뒤 부산으로 떠났다.
장 부시장은 "중국은 아직 조합의 개념이 도입되지 않아 일부 은행만이 어업인을 지원하는 열악한 수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거제수협은 조합원 지원을 위한 각종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으며 어업인을 위한 즉각적 지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김 조합장은 "거제수협은 대한민국 수협의 효시이자 전국 92개 회원조합 중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합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이전 조합장 중 두 분이 수협중앙회장을 지낸 바 있는 역사와 전통, 실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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