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물김치로 밥 한 그릇 뚝∼딱!
더운 여름, 물김치로 밥 한 그릇 뚝∼딱!
  • 거제신문
  • 승인 2015.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지난달 27일 '오감만족 사랑의 물김치나눔'
삼성중공업 참사랑봉사단 참여, 110세대·지역아동센터 10곳 지원

▲ 지난달 27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오감만족 사랑의 물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해 총 1400㎏의 물김치를 소외계층 110세대와 지역아동센터 10곳에 전달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영)은 지난달 27일  삼성중공업(사장 박대영)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사랑의 물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입맛이 없는 지역 주민들이 시원한 물김치를 먹고 싶어 하는 욕구를 반영해 삼성중공업과 연계해 실시되고 있다.

여름철 소외계층의 소홀할 수 있는 건강 및 생활지원을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지역 아동들에게도 물김치가 전달돼 지역의 디딤돌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번 물김치 나눔 행사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일정이 늦어졌지만 삼성중공업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사업으로 500만원을 지원해 총 1400kg를 지역소외계층 110세대와 지역아동센터 10곳에 나눠줬다.

이날 자원봉사는 삼성중공업 참사랑 봉사단(단장 김미혜)의 도움으로 재료의 전처리와 버무리기 등 행사 전반에 걸쳐 봉사활동이 진행됐고 지역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당일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참사랑 봉사단은 지난 1995년 창단돼 주 2회 애광원 봉사활동, 사랑의 김장 나누기, 복지시설 자장면 봉사 등 지역사회에 폭 넓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미혜 단장은 "지역 이웃들이 맛있게 물김치를 드시는 모습을 떠올리며 매년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한다"며 "김치를 받은 이웃들이 건강하게 가을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좋은지역아동센터의 김성녀 센터장은 "더운 여름 물김치가 아이들에게 건강한 반찬이 되고 있다" 며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김치를 만들어 준 참사랑봉사단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물김치를 전달받은 상문동 참좋은지역아동센터 담당자는 "작년에도 아이들이 입맛이 떨어지는 시기에 지원해줘 국수와 함께 잘 먹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행사가 진행돼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거점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