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정곡, 거제바다에 피고
정과정곡, 거제바다에 피고
  • 거제신문
  • 승인 20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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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의종 폐왕무, 오는 12일 문예회관 대극장서 무료 공연

제13회 경남무용제에서 단체우수상 및 개인연기상을 수상한 '거제 의종 폐왕무'가 오는 12일 오후 6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거제 의종 폐왕무'는 고려 제18대 의종을 비운의 상징적 인물이 아닌, 현실의 인식과 자각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지닌 제왕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거제 의종 폐왕무'는 제1막 정서의 눈물, 제2막 거제의종 폐왕무, 제3막 정과정곡:거제도의 서글픈 재회, 제4막 사랑가, 에필로그 희망의 북소리로 구성돼 있다.

1막에서는 정서가 정적의 역모사건에 연루돼 유배가 결정된 아픔을 춤으로 표현한다. 2막은 무신란의 피바람 속에 폐위된 의종의 참담한 심정을 도포춤으로 나타낸다. 3막에서는 거제도로 유배된 의종과 정서의 서글픈 재회를 그린다.

4막은 의종이 천재단에서 천녀들과 북소리를 울리며 의관정제식을 이끌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에필로그에서는 거제 둔덕기성의 희망과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행복의 미래를 설계하는 북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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