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지원센터, 심리퍼포먼스 무용극 공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심리퍼포먼스 무용극 공연
  • 김범경 시민리포터
  • 승인 2015.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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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영거제고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박창홍)는 지난 1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심리 퍼포먼스 무용극 '파랑새의 꿈'을 공연했다. '파랑새의 꿈'은 성폭행을 당한 어린아이·학생·주부·할머니 등이 주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성폭행 피해자로 늘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파랑새의 꿈'은 어두움에서 밝음으로, 공포와 두려움에서 편안과 희망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한 마리 파랑새에게 꿈을 되찾아 주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통영거제고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사회구성원들에게 피해자들의 고통 정도를 인지시키고 제2의 피해를 줄이며 더 큰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이 무용극을 준비했다.

특히 통영거제고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치유과정을 표현하고 더 나은 현실로의 복귀를 도와주는 메시지를 전달 하고자 했다.

통영거제고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위원 8명이 출연하고 많은 피해자들이 관람해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됐으며 함께 한 시민들의 뜨거운 격려 박수를 받았다.

강민경 위원은 "실제 아픔을 겪었던 피해자 분들은 공연을 보면서 같이 아픔을 느껴 우시고 많는 공감을 했다"면서 "마지막 고통에서 벗어나 환호하는 장면에서는 용기를 얻으신 것 같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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