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 청기와뼈다귀해장국, 어르신 점심식사 대접

고현동 청기와뼈다귀해장국(사장 임춘애·변동수)은 지난 9일 동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청기와가 주최하고 장미로터리가 후원한 이 행사는 고현동·장평동 어르신들 80여명에게 감자탕과 제철과일 등을 대접했다.
변동수 청기와 대표는 "어르신들을 뵈니 부모님 생각도 나고, 거제에서 사업해 벌었던 이익금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 끼 식사 대접을 했을 뿐이지만 어른들이 기운 내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식사대접을 받는 어르신들도 만족감을 표했다. 박정화 할머니(66·옥포동)는 "장평에 사는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왔는데 어른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쁘고 고맙다"며 "나이가 들었다고 젊은 사람들에게 받지만 말고 사회에 모범이 되는 어른이 돼야겠다"고 말했다.
또 황경달 할머니(81·고현동)는 "자식들도 멀리 있는데 친자식처럼 챙겨주니 고맙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자리해 맛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춘애·변동수 청기와 대표는 분기마다 어르신들과 저소득가정에 한 끼 식사를 대접하거나 재향군인회·노인정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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