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명예보단 희망
돈과 명예보단 희망
  • 거제신문
  • 승인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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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作

▲ 황보주영(아주초교 5년)
집에서 '세라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난 뒤 감동을 받아 독후감을 쓰게 됐다.

세라는 책을 좋아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다. 세라의 아버지 '크루 하위'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은 세라를 위해 무엇이든 아끼지 않고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한다.

남부럽지 않을 만큼 부자였던 아버지 하위는 세라를 더욱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영국의 민친 선생님이 운영하는 명문학교에 세라를 부탁하고 자신은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인도로 간다. 돈과 명예만을 좋아하는 민친 선생님은 부잣집 딸 세라에게 특별대우를 하며 편애하고, 그것으로 세라는 친구들에게 질투를 받는다.

하지만 상냥하고 이해심 많은 세라는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결국 친구들은 세라에게 호감을 가지고 좋아하게 된다.

세라의 열한번째 생일날 인도에 계신 아버지가 전 재산을 투자한 다이아몬드 광산이 파산하면서 아버지는 병에 걸려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러자 민친 선생님은 세라를 하녀 취급을 하고 세라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라비니아와 제시는 하녀가 된 세라를 더욱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세라는 상냥함과 웃음을 잃지 않았고 희망과 항상 좋은 일만 생각하면서 꿋꿋하게 버티고 살아간다. 어느 날 옆집으로 이사 온 한 신사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의 친구 딸을 찾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세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 신사의 도움으로 세라는 예전의 행복한 소녀로 돌아오게 됐다.

나는 세라가 남부럽지 않은 부잣집 딸이었든 좁은 다락방에서 하녀로 힘들게 살았던 자신의 처지에 아랑곳 하지 않고 상냥한 웃음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부분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

그리고 '세라 이야기'는 돈과 명예보다는 사람의 착한 마음씨와 바른 품행이 희망이라는 것을 알게 돼 더욱 감동이었고 사람은 자신의 처지와 상황이 달라지더라도 자신의 태도와 자세를 바꾸지 않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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