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일반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원할하게 하기 위한 한국가스공사의 효율성 있는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거제는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확대보급사업 2단계에 포함된 지역으로 43km의 주배관이 설치됐지만 도시가스사가 지역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추가배관망을 건설하지 않아 보급률은 올해 31%, 오는 2018년에는 45%로 예상되고 있다"며 "거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도시인데 경제성이 낮다고 가스보급을 원활히 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나 마찬가지"라고 질타했다.
그는 "가스공사가 컨트롤타워가 돼 도시가스사들과 긴밀히 협조, 가스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국민이 없도록 신속히 실효성 있는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국내 조선 및 기자재 업체들은 해양플랜트 분야 불황으로 대규모 적자와 인력구조 조정으로 침체기에 빠진 상황"이라면서 "지난 7월 대통령이 참석한 에코쉽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에서 발표한 LNG 연료추진선 개발과 LNG 급유 인프라를 확대하는 대책이 추진되면 LNG 기반 에코쉽과 LNG 플랜트, LNG 기자재 연계를 통한 국내 산업과 에너지 산업 공동육성을 통해 국내 조선업계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LNG 기자재 개발, 시험 및 인증센터, 기술 및 연구사업을 위한 LNG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입지하고 있고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거제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