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청 동백봉사회(회장 박세정)는 지난 18일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추석맞이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온 결혼이민자 25명과 동백회원이 5개조로 나눠 우리나라 명절음식인 송편·전·나물·탕국 등을 만들었다. 처음 명절음식을 접한 결혼이민자들은 음식이 상위에 차려지자 신기해하며 연신 사진찍기에 열을 올렸다.
이들은 "음식만들기가 정성이 많이 들어가 힘들었지만 오늘 배운 대로 집에서 멋지게 솜씨자랑을 해야겠다"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박세정 회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소외된 가족들을 위한 봉사를 아끼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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