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 거제신문
  • 승인 2015.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상의, 지난 19일 초등학생 창의적리더십 경제교육 실시

▲ 거제지역 25개 초등학교 학생 120명은 지난 19일 '상공회의소와 함께 하는 제9회 초등학생 창의적 리더십 경제교육'에 참여해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경제상식 교육을 받았다.

거제상공회의소(회장 원경희)는 지난 19일 상의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제9회 초등학생 창의적 리더십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초등경제교육연구소의 주관으로 이뤄진 이날 교육에는 25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6학년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제1교시 미래 그리고 직업, 제2교시 기업가 정신, 제3교시 나도 CEO·미래 기업 만들기·우리가 만든 기업 발표하기·기업에 투자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경제애니메이션·경제노래, 경제구연동화, 경제NIE 등 교실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커리큘럼이 마련돼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팀별로 회사를 만들고 투자금을 받기위해 열심히 자기회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마지막 시간에 진행된 경제 골든벨은 이날 진행된 경제교육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상식 등을 풀어내며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경제 골든벨 최우수상은 대우초등학교 이지후 학생(5년), 우수상 고현초등학교 한동헌(6년), 장려상 장평초등학교 서가은 학생(6년)이 각각 수상했다. 또 중앙초등학교 김도현(4년), 계룡초등학교 김수혁 학생(3년)은 각각 학년별 우수상을 받았다.

경제교육에 참가한 옥서현 학생(옥포초 6년)은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경제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제 골든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지후 학생은 "경영자가 되는 것이 꿈인데 오늘 골든벨까지 우승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을 주관한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최선규 소장은 "어린이들이 경제라고 하면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이 '골치 아픈 것' 또는 '나 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흥미를 가미한 체험교육을 하게 되면 '나도 하나의 경제 주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지역의 경제단체들이 미래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쉽게 느낄 수 있는 경제교육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른 도시에 비해 거제지역 초등학생들이 생각하는 경제에 대한 마인드가 우수하고 스케일이 크다"고 평가했다.

경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거제상공회의소 이정학 사무국장은 "지역 청소년·학부모·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시민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기회가 되는대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원경희 회장은 "우리 지역의 기업인은 미래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으며, 이 꿈을 완성시킬 사람들은 바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라면서 "지역 기업인들을 대표하는 거제상공회의소는 언제든 어린이들을 위한 일에 열과 성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