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주관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9988 엔도르핀 CEO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어제 10월 4일(19:00~20:30) 특강을 담당했던 서필환 성공사관학교장입니다.
각자 자신의 사업에 전력투구하면서 배움에의 열정도 대단하신 여러 CEO님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 타의 귀감이 되기에 진심으로 본받고 싶습니다.
리더로서 혹은 중간관리자로서 비슷한 성취동기와 목표를 갖고 모인 그룹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음에도, 서로 낯선 얼굴이다 보니 처음엔 서먹한 듯 했지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새로운 정보를 하나라도 더 습득하고 스스로 변화·성장하려는 참가자님들의 열정적인 태도로 인해 이 자리에 모인 교육생님들은 금세 하나가 되었습니다.
좌우 또는 앞뒤로 앉은 펠로우(동기생들)와 반갑게 인사 나누며 상대의 장점을 서로 칭찬해주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무척 밝고 화기애애하게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이날 교육장에는 거제 캠퍼스 경영자님들까지 합류해 그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준비해 간 강의 보따리를 절반도 풀기 전에 90분이 훌쩍 지나버려 아쉬운 감도 없진 않았으나, 모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신 덕분에 강단에 선 저도 흥이 났습니다.
이 교육을 주관하고 담당하시는 박승원 실장님의 성의있는 안내멘트와 매끄러운 진행솜씨, 그리고 외부 초대객을 배려하는 따뜻한 매너는 먼 길을 달려간 저 서필환의 가슴을 훈훈하게 데워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여, 참 기분좋은 느낌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두가 진지했고, 반짝거리는 눈빛과 미소를 나눠가졌던 소중한 만남이었기에, 저 개인적으로는 5,000번의 강의 목표 중 929회 째 강의였던 이번 경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님들과의 인연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오래 간직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저의 강의내용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신 여러 CEO님들과 이날 공부한 내용을 실천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표현해 주신 몇몇 사장님들의 문자를 받았기에, 늦은 귀경길 내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칭찬은 이렇듯 고래만 춤추게 하는 게 아니라, 강단에 서는 강사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지요. 하여, 저의 깊은 마음 담아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 저는 지식전달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변화행동’에 교육의 초첨을 두었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잘 따라주셨기에 앞으로 이분들로 인해 경남지역의 도시 분위기와 고객서비스 태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렇게 저는 강의 때마다 우리 인생의 ‘홍보대사’, ‘지혜대사’를 모시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자는 내용을 언제나 강조합니다.
그래서 교육현장에서 옆자리에 앉은 파트너를 자신의 홍보대사로 모셔 그로 하여금 나를 알리고 칭찬하도록 직접 실습을 해보게 하는데, 그러면 모두들 좋아하지요.
즉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나의 홍보대사 또는 멘토(스승)로 삼아 서로를 격려·홍보해 주면서 즐겁고 신나게 살되, 신념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는 내용을 언제나 혼신을 다해 전달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변화행동을 유도해 내는 것입니다.
홍보는 기업이나 조직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도 홍보마인드가 필요합니다.
홍보야말로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리로
이동하게 만들고 미지의 숱한 기회와 만날 수 있게 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지요.
홍보를 하지 않는 사람의 가치는 늘 제자리이거나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자신의 역량과 강점을 홍보하는 사람은 더 좋은 기회를 계속적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듯 나의 핵심역량과 강점을 부각시켜 주는 내 인생의 홍보대사는 나의 동선을 넓혀주고, 나의 가치와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마찬가지로 나도 다른 사람의 홍보대사가 되어 그의 강점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소개를 해 준다면, 낯선 사람과도 금세 친밀한 관계가 형성될 뿐만 아니라, 상대는 나에게 따스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상호 홍보를 통해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됨으로써,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상대의, 상대가 나의 ‘홍보맨’이 되어줌으로써 상생할 수 있는 ‘내 인생의 홍보대사 모시기’ 프로젝트는 보다 더 진지하게 연구되고
활성화시킬 가치가 충분히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신의 인생상담을 할 수 있는 지혜대사를 모신다면, 경영인으로서의 부족함을 매워 함께
성장하는 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대단하신 경남대 경영대학원의 CEO 여러분, 존경합니다. 하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여러 사장님들의 열정과 겸손을 본받고 싶습니다. 먼저 다가가 손 내밀기로 다짐하신 핵심리더 여러분, 정말 멋지십니다.
당신 멋져! 원더풀! 파이팅! 제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칭찬과 격려의 삶’을 실천하기로 한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서로 다른 자리에 있지만, 의식으로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