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다양한 경제시책 추진 예정

권 시장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규모를 올해 100억원에서 내년 200억원으로 증액해 자금난이 예상되는 조선업종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자금난을 겪을 가능성이 큰 조선 협력업체에 경영자금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다각도의 세제지원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해 주거나 징수를 유예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금난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신규 고용에 나서는 영세기업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조선경기 불황으로 많은 시민들께서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지만 이는 거제시가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제시민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또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마련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며 "가족과 친지가 둘러 앉아 근심걱정을 잠시 잊고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가는 뜻 깊고 따뜻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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