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보장형…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

개발공사 노사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 정책에 발맞춰 실무협의회를 3차례 거쳤고, 지난 7일 노사협의회 개최에 이어 전 직원 대상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합의 내용을 보면 추진유형은 정년보장형이며, 적용연령은 58~60세로 퇴직 전까지 3년간이다. 1년차 10%, 2년차 15%, 3년차 15%의 비율로 적용하기로 했고 최저 임금 150%를 초과하는 전 직원이 대상이다.
이번에 합의한 임금피크제는 오는 10월31일까지 세부 시행사항을 마련해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김덕수 사장대행은 "임금피크제 도입은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공사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 수행과 혁신을 주도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호 노조위원장은 "공사의 위기 앞에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거제시민이 바라는 공기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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