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90% 넘어 접속도로 막바지 공사 한창

하청면 칠천도와 황덕도를 연결하는 칠천~황덕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올 연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칠천~황덕간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현재 공정률 90%를 넘어서고 있는 상태다. 당초 내년 3월 준공예정이었으나 거제시는 올 하반기 준공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총연장 527m, 너비 5.5~7.5m 규모로 지난 2011년 4월 첫 삽을 떴다. 섬과 섬을 잇는 해상교량 길이는 263m이며 '닐센아치교'로 설계됐다.
사업 추진 당시 걸어서 건너는 '보도교'로 계획됐다가 추진 과정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한 왕복 1차로 다리로 변경됐다. 교량 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로 황덕도쪽 접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접속도로 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연내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월 개통된 칠천연육교와 함께 칠천~황덕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차량을 이용한 황덕도 관광도 가능해 물류이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도교가 완공되면 지역의 상징성을 부여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섬 일주도로 개설도 가능해진다"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와 접근성을 향상시켜 도서주민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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