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고공농성 강병재 복직 합의…165일 만에 땅 밟아
크레인 고공농성 강병재 복직 합의…165일 만에 땅 밟아
  • 거제신문
  • 승인 2015.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조선해양 N안벽 70m 높이의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 중이던 강병재 대우조선하청노동조직위원회 의장이 땅을 밟았다.

복직확약 이행과 원청에 대한 하청 사용자성 인정을 촉구하며 지난 4월9일 크레인에 오른지 165일만이다.

지난 20일 강 의장은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협의회와 사내하청업체 희망기업 복직, 근속 평균임금 보장, 복직약속불이행기간 체불임금 지급, 복직대기기간 임금지급 등에 합의했다.

합의에는 대우조선노동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노조 경남본부,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가 참석했으며 입회인으로 함께 서명했다.

합의문은 이원정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총괄팀장이 크레인 위로 올라가 강 의장으로부터 직접 서명을 받았다.

강 의장은 백병원에서 검진을 마치고 입원 중이다. 강 의장은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 인근 고압철탑에 올라 88일간의 고공농성을 벌여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협의회로부터 복직확약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