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최근 10년 간 전국 땅값 상승률 1위
거제시, 최근 10년 간 전국 땅값 상승률 1위
  • 거제신문
  • 승인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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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평균 1만3495원에서 3만9297원으로 190% 상승

지난 10년 동안 거제시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지역별 공시지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거제시 땅값은 지난 2006년 1㎡당 평균 1만3495원에서 2015년 3만9297원으로 190% 상승했다.

반면 부산 중구와 서울 영등포구는 각각 1.49%, 3.7% 오르는 데 그쳐 전국 최하위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의 땅값은 2006년 1㎡당 2만6761원에서 올해 4만5086원(68%)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서울 강남구가 같은 기간 357만6732원에서 514만8187원으로 157만1455원이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자치구는 서울 송파구로 ㎡당 635만4242원이었다.

시ㆍ도별로 살펴보면 울산이 111.3%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경남(83.81%), 인천(80.93%), 강원도(72.87%), 경북(67.11%), 경기도(64.56%) 순이었다.

뒤를 이어 대구(64.45%), 전남(55.70%), 전북(54.66%), 충북(53.89%), 부산(47.57%), 대전(45.26%), 충남(43.34%), 서울(40.94%), 제주(39.84%), 광주(30.77%)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땅값은 지난 2006년 1㎡당 2만6761원에서 올해 4만5086원으로 1만8325원으로 68% 상승했다.

정성호 의원은 "공시지가는 지가정보의 제공과 토지거래의 지표 등으로 사용되므로 토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 및 평가가 중요하다"며 "1989년 공시지가 제도가 도입해 여러 성과는 있었지만 시장가격과의 괴리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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