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포초등학교가 거창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아림예술제 가운데 제18회 경남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재능있는 국악인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취지로 18회째로 10여개의 풍물동아리가 참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외포초교는 전교생이 40명으로 가정환경이 열악하고 개인교습이나 사설학원을 다닐 수 없어 개인의 취미와 특성을 살릴 기회가 적다.
이같은 사정을 안 정길호 교사가 아이들의 특기를 살리기 위해 모둠북 동아리를 만들어 점심시간과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지도해 오고 있다.
지난 2006년 교육감배 풍물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한 외포초교는 2007년 효행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옥포종합사회복지관과 거제면 청솔노인요양원 등의 시설에서 위문공연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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