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미술관 제1관 '마음의 풍경' 전시회
유경미술관 제1관 '마음의 풍경' 전시회
  • 거제신문
  • 승인 2015.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화가 오호경 초대...오는 29일까지 계속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오호경 작가의 '마음의 풍경'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자연과 교감하기 위해 꽃의 이미지와 한지, 그리고 다양한 오브제를 결합해 기억의 이미지를 그림일기 형식으로 표현한 동양화 '마음의 풍경' 시리즈 작품 15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 작가는 그녀의 일상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 오 작가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이미지들을 독자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꽃을 모티브로 재구성한다.

꽃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그대로 재현하는 사실적 묘사보다는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다. 오 작가의 작품 속에 표현되고 있는 꽃의 이미지는 추상화처럼 마음속에 비친 내면의 기록을 통해 단순화과정을 거치게 되며 엄격한 구성적 틀 없이 선과 색, 형태만이 남아 공간속 가느다란 울림으로 존재한다.

유경미술관 관계자는 "그녀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기존의 동양화와 정물화에서 탈피한 기교없고 옛스러운 소박한 멋이 느껴진다"면서 "꽃과 일상적 마음의 풍경이라는 주제의 표현은 현대 사회에서 잃어가고 있는 꿈, 희망, 기쁨, 즐거움 등의 감정을 회복해줄 수 있는 치유의 소재"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