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11월7일까지 사진작가 류정남 초대전

해금강테마박물관은 10월5일부터 11월7일까지 유경미술관 제2관에서 사진작가 류정남 '거제의 밤, 내안의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나는 밤의 여행'전을 개최한다.
류 작가는 야경을 통해 자연에 대한 웅장함과 경외감을 사진에 담아 거제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그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름다운 거제의 밤을 카메라에 담은 20여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류 작가의 작품 속 거제의 밤은 새벽빛이 물들기 전까지 어둠 속에서 자신의 자태를 맘껏 뽐내고 때론 새색시 마냥 수줍게, 때로는 애교 넘치게 다가온다.
류 작가는 "밤이 되면 카메라를 챙겨 거제의 밤거리를 설레는 마음으로 걷는다"면서 "웅장하고 신비로운 자연을 단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이런 설레는 마음을 사진에 담기 위해 오늘도 거제의 깊은 밤 속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고 말했다.
유경미술관 관계자는 "거제의 야경을 담은 류 작가의 작품은 신비롭고 황홀한 빛으로 수놓인 어둠이 온몸을 감싸는 것 같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심 속 현대인들이 잊고 지냈던 하늘에 대한 동경을 마주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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